[한국전통매듭] 어깨주머니 만들기와 국화매듭

한국전통매듭 어깨주머니 만들기와 국화매듭

지난번 숙제인 한국전통매듭 어깨주머니 만들기와 어깨주머니에 어울리는 매듭숙제를 하였다. 바느질이 서툰 나에게는 어려운 숙제였다. 다른 선생님들이 만들어온 어깨주머니를 보고 난 후 나는 완전 걱정이 앞섰다. 내가 과연 자연스러운 어깨모양이 나오는 어깨주머니를 만들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어깨주머니의 유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어깨 주머니에 대해서는 딱히 전해져 내려오는 건 없고, 선생님 생각으로는 염낭 주머니는 만들기도 쉬워서 어느 누구나 쉽게 만들어서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한 여인이, 여성의 한복의 자연스러운 어깨선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표현해보고 싶어서 만들게 된 거 같다고 말씀하셨다. 또, 염낭 주머니는 너무 흔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나만의 주머니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게 전해져 내려오는 거 같다고 말씀하신다.

 

어깨 주머니 이름으로 불리어진 건, 주머니를 만들고 난 후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뭐라고 할까 생각하던 중 주변에 있던 여인이 여인의 한복 어깨선을 보고 만들었으니, "어깨 주머니라고 이름을 지어"라고 해서 어깨 주머니라고 불리어지는 거 같다.

 

한국전통매듭 어깨주머니 만들기

1. 원단에다가 어깨주머니 본을 뜬다.

2. 안감과 겉감 맞대어  바느질 한다.

3. 한쪽에는 뒤집을 수 있게 창 구멍 부분남긴 후 안감과 겉감 맞대어  바느질 한다.

4. 바느질 한 후 양쪽면을 겹쳐서 바느질 한다.

5. 반을 접어서 겹친 부분을 바느질 한다. (창구멍 난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한 후 바느질 한다)

6. 시접을 0.5cm 남기고 자른다.

7. 창구 멍 낸 부분을 한 번 뒤집는다.

8. 한 번 뒤집은 후 다시 한 번 뒤집으면 겉면이 나온다.

 

어깨주머니 만들기

 

어깨주머니 완성 된 모습

 

한국전통매듭 어깨주머니 만들기와 국화매듭

이제 어깨주머니는 완성을 했으니, 주머니에 어울리는 매듭을 만들어야 한다.

매듭 순서는 국화매듭, 생쪽매듭, 국화매듭, 도래매듭. 가락지매듭으로 만든 후 주머니에 달아야 한다.

 

국화매듭

 

 

매듭을 맺은 후 주금을 잡고, 구멍을 뚫을 위치를 잡은 후, 송곳으로 구멍을 낸다. 완성된 어깨주머니와 국화, 생쪽, 국화, 도래, 가락지매듭

 

어깨주머니와 국화, 생쪽, 도래, 가락지 매듭

 

연습을 여러개 하다보니, 원단의 통일성이 없다. 그래도 만족한다. 처음엔 안될줄 알고 걱정부터 먼저 했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 어깨주머니 모양이 나온다. 다음 수업이 기다려지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