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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매듭배우기

한국전통매듭, 세벌감개매듭 배우기

by designerluna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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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매듭, 세벌감개매듭 배우기

세벌감개매듭 맺는 방법은 국화매듭(두벌감개매듭)과 같으나 두 번 감아 맺는 대신 세 번 감아서 맺는 매듭이다. 네벌감개매듭, 다섯벌감개매듭도 같은 방법으로 맺는다.

 

세벌감개매듭은 국화매듭이 기본이 되는 상태에서 한 번 더 감아서 맺는 매듭이다. 매듭을 배우다 보면 기본이 되어서 응용이 되는 매듭이 있다. 생쪽매듭에서 삼정자 매듭, 벌 매듭, 석 씨 매듭으로 응용이 되고, 국화매듭에서 병아리매듭, 나비매듭, 거꾸로 나비매듭, 수나비 매듭, 그리고 세벌감개매듭, 네벌감개매듭, 다섯벌감개매듭으로 응용이 된다.

 

생각해 보면 한국 전통 매듭의 이름은 모두 우리가 늘 보고 사용하는 온갖 물건, 꽃, 곤충에서 따온 것이다. 즉 생강, 나비, 잠자리, 국화, 벌, 병아리, 꼰디기, 매미, 콩, 적삼, 단추, 연꽃 봉오리 등, 석가 무늬의 '석'자를 따서 지은 석 씨 매듭은 주로 절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듭의 명칭에서도 우리의 전통 매듭이 사람들의 생활과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거 같다.

 

한국 전통매듭, 세벌감개매듭 배우기

 

세벌감개매듭
세벌감개매듭

 

세벌감개매듭을 각각 하나씩 3개의 매듭을 맺은 후, 마지막 1개는 세 개의 세벌감개매듭을 연결한 후 맺어야 한다. 4개의 세벌감개매듭이 모두 맺어지면 사색판 매듭이 된다. 그런 후 사색판 매듭 주변으로 생쪽매듭을 맺어야 사색판 매듭이 고정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세 개의 세벌감개매듭을 연결한 후 맺어야 해서 잘 정돈되지 않으면 맺을 때 어려울 수 있다. 나도 세벌감개매듭을 각각 하나씩 맺을 때는 잘 되었는데 세 개를 연결한 후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을 맺을 때는 여러 번 풀었다가 다시 하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은 잘 안되어서 노미자 선생님에게 다시 배웠다. 이번에도 매듭을 배우면서 참 신기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하나의 끈목이 모양이 되고 입체가 된다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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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매듭, 세벌감개매듭 만든 후 사색판 매듭 만들기

1. 세벌감개매듭을 각각 세 개를 만든다.

2. 세벌감개매듭 세 개를 하나의 끈목에 연결시킨다.

3. 세벌감개매듭 세 개를 연결한 끈목으로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을 맺는다.

4.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을 만들게 되면 사색판 매듭이 완성된다.

5. 사색판 매듭 주변에 고정시키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생쪽매듭을 맺는다.

 

세벌감개매듭
(좌)세벌감개매듭  세개를  하나의 끈목에 연결시킨다. (우)세벌감개매듭  세개를  연결한 끈목으로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을  맺는다.

 

세벌감개매듭 세 개를 하나의 끈목에 연결시킨 후, 연결시킨 끈목으로 마지막 세벌감개매듭을 맺는다.

 

사색판매듭
사색판 매듭 주변에 생쪽매듭(숙제로 해 가야 한다)

 

세벌감개매듭 4개가 만들어지면 사색판매듭이 완성된다. 주변에 생쪽매듭을 맺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세벌감개매듭
사색판 매듭(숙제)

 

이번 주 숙제는 노미자 선생님이 보여주신 윗 사진처럼 사색판 매듭을 만든 후, 매듭을 맺어 가야 한다. 너무 어렵지만 매듭을 맺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뿌듯할 거 같다. 다음 주 수업때 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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