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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매듭배우기

[어깨주머니 만들기] 한국전통매듭

by designerluna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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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주머니 만들기, 한국 전통매듭

 

오늘 수업은 어깨 주머니 만들기 수업이었다.

 

만들기 수업 중 세 번째 수업이다. 첫 번째 수업은 염낭 주머니 만들기였고, 두 번째 수업은 도장주머니 만들기였고, 세 번째 수업은 어깨 주머니 만들기 수업이다. 바느질을 못하는 나로서는 어찌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주머니와 더불어 한국 전통매듭을 엮어야 한다.

 

 

처음 만들어본 염낭 주머니, 도장주머니이다. 미약하고 어설픈 나의 실력 걱정이다. 

영남주머니
영남 주머니 도장 주머니

 

 

어깨 주머니의 유래가 궁금해서 노미자 선생님께 여쭤 보았다. 어깨 주머니에 대해서는 딱히 전해져 내려오는 건 없다고 말씀하신다. 선생님 생각으로는 염낭 주머니는 만들기도 쉬워서 어느 누구나 쉽게 만들어서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한 여인이, 여성의 한복의 자연스러운 어깨선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표현해보고 싶어서 만들게 된 거 같다고 말씀하셨다. 또, 염낭 주머니는 너무 흔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나만의 주머니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게 전해져 내려오는 거 같다고 말씀하신다.

 

 

어깨 주머니 이름으로 불리어진 건, 주머니를 만들고 난 후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뭐라고 할까 생각하던 중 주변에 있던 여인이 여인의 한복 어깨선을 보고 만들었으니, 어깨 주머니라고 이름을 지어.라고 해서 어깨 주머니라고 불리어지는 거 같다.

 

 

어깨 주머니의 유래를 듣고 어깨 주머니를 다시 보니 한복 입은 여성의 자연스러운 어깨가  연상이 되었다.

 

김은영선생님
김은영 선생님 어깨주머니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선생님께 질문을 하였다. 염낭 주머니는 만들었을 때 입술 부분에 자연스럽게 접히는 주름이 특징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어깨 주머니는 입술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선이 특징이라면, 원단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다. 노미자 선생님의 말씀은 원단의 제약은 없다고 하신다.

 

 

수업시간에 어깨 주머니 만드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제 만들어야 하는데. 걱정부터 앞선다. 내가 어깨 주머니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할 건, 바느질과 자연스러운 어깨 곡선 만들기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느질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바느질을 다시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가까지 든다.

 

 

이번 주 숙제는 어깨 주머니 만든 후 입술 부분에 주름을 잡고, 구멍을 뚫은 후 매듭 끈을 넣어오는 거 까지가 숙제이다. 다음 주 수업 전까지 어깨 주머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핼 거 같다.

 

오늘 수업도 너무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이었다.

다음 주 수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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