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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국립중앙박물관

by designerluna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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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브루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특별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미술 전시회,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품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예정이다. 이름만 들어도 웅장해지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68년 동안 통치한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황실 가족
68년 동안 통치한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황실 가족

 

 

관람 전 합스브루크 왕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합스부르크 왕가(Habsburg, 1273년 ~ 1918년)는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가문이다. 1273년, 스위스 알프스 산악 지역에 위치해 있던 보잘것없는 집안을 이끌던 백작 루돌프 1세가 (신성) 로마 독일의 왕으로 선출되면서 일약 왕가의 반열에 우뚝 서게 되었다. 물론 정치적 부침이 없지 않았지만, 1차 세계대전 직후 마지막 황제 카를 1세가 퇴위할 때까지 장장 650년 동안 제국의 품격을 지킨 합스부르크 가문은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체첸,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등을 포괄하는 다민족 제국으로 성장했다.

18세기 중반에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근대 개혁정치의 시발점으로 평가될 만한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가 제국의 통치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19세기 초반에는 혁명 프랑스에 반대하는 유럽 보수반동 정치세력의 보루가 되어 악명을 떨치기도 했지만, 19세기 후반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연방국가 모델을 창출하는 왕가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1914년 6월,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부처의 죽음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발생한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유럽을 통틀어 가장 유서 깊은 왕실인 합스부르크 왕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스부르크 왕가 - 650년 동안 지켜온 왕실의 품격 (독일-오스트리아 왕가, 최용찬)

 


 

빈미술사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은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박물관이다. 대대의 오스트리아 황제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총합적인 미술관인데, 현재의 건물은 고트프리트 젬퍼의 설계에 의해 1891년에 개관하였다. 고대, 중세의 조각이나 공예품 등에도 명작이 적지 않지만 뭐니 뭐니 해도 중심은 회화로서, 질적 수준에서는 유럽 1·2위를 다투고 있다. 내용은 르네상스에서 18세기에 이르는 각파에 걸치고 있는데, 더욱이 <바벨 탑(塔)> <농민의 춤> <눈 속의 사냥꾼> 등을 포함한 브뤼헐의 컬렉션은 세계 제일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전쟁으로부터 문화예술품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16세기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예술품과 17세기 중엽 레오폴드 빌 헬륨이 수집한 소장품들 그리고 신성로마제국과 황금 양모 기사단의 막대한 보물들을 한 장소로 모아서 1891년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뜻에 따라 빈 미술사 박물관이 공식 개관되었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1871년부터 1880년까지 독일의 건축가 고트프리드 젬퍼(Gottfried Semper)와 칼 하제 나우(Karl Hasenaue)의 설계로, 빈 시내의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위치한 빈 자연사박물관과 마주한 모양으로 건축되었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최대 미술관이자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등 합스부르크가 의 위엄과 오스트리아의 자부심이 담긴 역사적인 문화공간이다.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품, 합스브루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예정이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공주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1651년 스페인의 왕 펠리페 4세의 딸로 태어나, 2세일 때 이미 그의 삼촌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계승할 레오폴트 1세와 결혼하기로 정약을 맺는다. - 유럽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합스부르크 왕가는 땅을 물려줄 자손이 자신의 가문 내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근친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스페인에서 자라고 있던 마르가리타는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 벨라스케스에 의해 3세, 5세, 8세 일 때의 모습이 각각 그려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레오폴트 1세에게 보내졌던 것. 이 그림은 마르가리타가 가장 예뻤던 5세 때의 모습으로, 벨라스케스의 유명한『라스메 니나스(프라도 박물관 소장)』에 그려진 마르가리타 공주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벨라스케스 특유의 '회화적' 붓터치가 한껏 과시된 이 작품은,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흰색 원피스의 모습을 잘 알아볼 수 없지만, 오히려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옷의 주름과 반짝이는 표면의 재질감이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난다.
여행 가서, 아니면 책에서 한 번쯤은 본 그림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인 화가인 밸라스케스는 펠리페 4세의 궁정 화가였다. 바로크 시기 최고의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안토니반타이크
안토니 반 타이크의 Jacomo of Cachiopin



안토니 반 타이크는 17세기 플랑드르의 화가. 바로크시대 최고의 초상화가 중 한 명으로 루벤스에 버금가는 플랑드르파(派)의 대가이다. 영국 국왕 찰스 1세의 궁정에서 일했으며, 왕족과 귀족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초상화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초상화 양식은 이후 영국 초상화의 발전에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합스부르크 600년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프랑스 왕비 마리앙투와네트

 




이번 전시에서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된다.

고종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



고종은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선물하였다. 갑옷과 투구에 용 문양은 풍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합스브루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 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된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반 다이크, 얀 스테인 등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빈 미술사 박물관 대표 소장품 96점이 출품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였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이 협력하여 개최한다.

 


 


코로나가 예전보다는 수그러들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비행기 티켓값 등, 예전만큼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에 서울의 국립중앙 미술관에서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미술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 기회를 꼭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합스부르크 600년&#44; 매혹의 걸작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관람안내

기간 : 2022. 10. 25(화)~2023. 3. 1(수) 예정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 10:00~18:00(월, 화, 목, 금, 일), 10:00~21:00(수, 토)
티켓 : 정상가: 성인 17,5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0,000원 / 유아 6,000원 / 경로우대 8,000원
문의 : (02) 360-4529 홈페이지(www.합스부르크.kr)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빈 미술사 박물관, 한국경제신문사

얼리버드 티켓 예매
판매 기간 : 9. 30(금)~10. 24(월)
사용기간 : 10. 25(화)~12. 31.(토)
얼리버드 티켓 : 10,500원

얼리버드 예매링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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