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표, 인생 첫 골프배우기

2023년 목표, 인생 첫 골프 배우기 

 

2023년 목표, 인생 첫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골프를 배우고는 싶었지만 예전에 골프를 배우러 갔을 때 프로가 너무 마른 체형이라 골프는 안 된다는 말에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골프는 아예 배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났는데 주변 친구들도 골프를 배우고, 필드에 나가서 골프 치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골프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등록했다. 골프를 배우려고 등록을 할 때 내가 운동 감각은 완전 제로인데 골프는 가능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요가, 필라테스, 수영도 조금씩 하다가 그만두었기에 골프는 끝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생 첫 골프 등록을 했다. 등록 후 프로 선생님한테 너무 마른 체형인데 가능하겠냐고 물어봤는데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된다.

 

 

2023년 목표 인생 첫 골프 배우기

 

등록 후 처음 레슨을 받을 때 긴장 반 두려움 반이었다. 첫 레슨을 받는데 골프채를 잡는 게 내가 흔히 알던 방법이 아닌 베이스볼 그립 잡는 법을 알려주신다. 골프채 잡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처음엔 일명 똑딱이라는 걸 배웠다. 용어도 귀엽다. 재밌기도 하고 공 맞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교정할 부분이 있으면 커다란 노란색 손으로 교정해 주신다.

 

골프 그립 잡는 법, 출처 한국경제신문

 

프로님이 유쾌하고 재밌게 알려주셔서 첫 레슨을 받은 후 느낀 점은 어렵지 않게 개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설명도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첫 레슨은 재미있었다. 골프 배우기는 금광 캐는 거와 같다는 얘기를 하신다.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배우면 된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면 된다라고 얘기해 주신다. 

 

한 두 번의 레슨을 받은 후 오늘 연습장을 등록하고 첫 개인 연습을 했다. 물론 혼자는 연습이 잘 안 돼서 형부한테 부탁했다. 자세도 어정정, 머리는 고정해야 하는데 팔을 돌릴 때 머리도 같이 돌아간다. 골프채 잡는 것도 어설프다. 공은 중앙으로 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간다. 프로님 레슨을 받을 때는 그래도 좀 되었는데 연습장에 와서 해보니 잘 안된다. 연습할 때 잘 안되면 프로님이 자세 잡고 세 번 빈 스윙 후, 그러고 나서 공을 놓고 연습하라고 했던 말을 상기하면서 오늘 연습을 했다. 연습도 습관들 이기인 거 같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이면 쉽게 지치고 그만두게 된다. 2023년 필드에서 멋진 스윙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자. 

 

2023년 목표 인생 첫 골프 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