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브런치 고양 북한산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 - Bukhansan, Fourseasons a day Italian Restaurant
오랜만에 친구들과 주말 브런치를 먹었다. 위치는 고양시 북한산 포시즌 어 데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가 있는데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마련한 자리이다. 나와 한 친구는 먼저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레스토랑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엄마와 아이들이 많이 와 있었다. 포시즌 어 데이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눈썰매장을 만들어서 그런 거 같다.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개울가가 옆에 있다. 예스키즈존, 노펫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스부터 직접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는 파스타, 피자, 샐러드, 브런치,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있다. 봄, 초록한 풀내음, 벚꽃 여름, 계곡과 물놀이 가을, 낙엽과 경치 겨울, 눈썰매와 운치 등 사계절마다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거 같다.
주차장을 지나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고, 한쪽에는 눈썰매장, 그리고 야외 테이블들도 준비되어 있다.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 외관은 그냥 단독주택 느낌이다. 카페는 1층, 2층, 3층으로 되어 있다. 2층은 야외 테라스가 있어 따뜻한 날에는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해도 좋을 거 같다. 3층은 겨울이라 그런지 이용할 수 없었다.
포시즌 어 데이 내부는 테이블과 좌석들이 붙어 있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공간의 답답함은 없었다. 우리는 1층에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포시즌 어 데이는 주문 및 테이블 셋팅까지 셀프로 해야 한다. 한쪽에 포크, 나이프, 접시가 준비되어 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본 후 주문을 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 우리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루콜라 피자, 찹 스테이크,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했다.
메뉴를 주문 후 2층 야외 테라스로 나가 보았다. 북한산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는 맑고 시원했다. 2층 야외테라스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야외 좌석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야외에서 식사해도 좋을 거 같다.
야외 테라스를 보고 나니 음식들이 나왔다. 1층으로 내려가서 주문한 음식들을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테이블 세팅도 우기가 해야 해서 포크, 나이프, 개인 접시들 까지 들고 2층으로 올라오려니 좀 힘들기도 했다.
피자도우 위에 올려진 토핑과 루콜라가 듬뿍 올려진 루콜라 피자, 피자 도우는 두껍지도 않았고, 그리고 피자 도우가 부드러우기까지 해서 각종 토핑과 루콜라랑 같이 먹었을 때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맛이었다.
닭가슴살 샐러드에 고수가 있는건 처음 보았다. 처음에 이게 어떤 야채일까 했는데, 먹어보니 고수였다. 고수의 쌉쌀음 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수는 패스하고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 그리고 소스를 곁들여 먹었는데, 소스 색깔이 진해서 소스 맛이 강할 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다.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처음 나왔을떄 계란의 노른자가 위에 올려져 있었다. 정통 까르보나라 파스타인 거 같다. 파스타 면은 보들보들 야들야들 씹었을 때 식감이 너무 부드러웠다. 까르보나라 소스도 느끼한 맛은 전혀 없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먹었을 때도 면은 전혀 불어나지 않았고, 처음 나왔을 때처럼 그대로였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다.
찹 스테이크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버섯, 가지, 아스파라거스, 파크리카 등 각종 야채들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음식의 간도 전혀 강하지 않았다. 미처 커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커피의 맛과 향도 진해서 너무 좋았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친구가 새해 선물로 책을 주었다. 너무 뜻밖의 책을 선물로 받아서 너무 좋았다. 나는 준비해 간 것도 없는데 조금은 미안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매듭으로 팔찌를 만들어 가야겠다.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 이용 후기
처음에는 음식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냥 평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먹었을 때, 음식의 맛은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소스의 맛, 파스타 면, 피자 도우는 밀가루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각종 야채들까지 너무 신선했다. 단지 주문한 음식들과 기본 세팅까지 셀프라는 점은 좀 아쉬웠다.
포시즌 어 데이 레스토랑 & 카페 위치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451-9
시간: 10:00~21:00(월~일), 20:00 라스트오더
전화: 02-355-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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