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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매듭배우기

한국 전통 매듭 - 안경매듭 목걸이, 귀걸이, 반지 만들기

by designerluna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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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매듭 - 안경매듭 목걸이, 귀걸이, 반지 만들기

 

한국 전통 매듭 배운 지 1년이 지났다. 어긋제가 첫 수업시간이었던 거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니, 시간 너무 빠르다. 이번주가 마지막 수업이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초급반 전시회 작품 준비를 해야 한다. 내 생애 전시회라니, 비록 초급반 전시회이지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다. 1월 중순경에 졸업작품을 만들어서 사진 촬영도 하고 도록도 만든다고 한다. 우리 반 선생님들께 각자 만들 작품을 정해 주셨다. 발걸이, 낙지발술, 주머니, 선추, 끈술 노리개 등이다. 다른 선생님들은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서 작품을 준비한다.

 

그러나 나와 다른 한 분 선생님은 모던이다. 현대와 전통의 모던이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다른 한 분 선생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걸로 작품을 만들어야 할지 아이디어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우리는 선생님께 여쭤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선생님은 우리의 주제를 웨딩으로 정해주시고, 다른 한 분은 웨딩 장갑을, 나는 웨딩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이다. 우리는 주제가 정해진 후 어떤 끈목을 사용해야 할지, 장갑 디자인을 생각하고, 목걸이, 반지, 귀걸이 디자인을 생각했다. 전통 끈목만 사용해서 목걸이, 반지, 귀걸이를 만들어도 되었지만, 우리는 진주를 같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주 강추위를 무릅쓰고 동대문을 나가서 전통 끈목을 보고, 진주를 선택하고, 작품 만들 때 필요한 부속품들을 구매했다. 날씨는 너무 추웠다. 우리는 재료를 구매한 후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면서 그동안 얘기 못했던 이야기 들도 많이 했다. 카페에서 한두 시간 정도 있은 후 우리는 헤어졌다. 비록 날씨는 강취 위였지만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그런지 마음은 편해졌다.

 

 

집에 와서 우선 귀걸이, 반지를 만들었다. 귀걸이, 반지 마무리 작업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여쭤봐야 할 거 같다. 안경매듭으로 만든 귀걸이, 반지 위에 자그마한 진주를 올렸다. 

안경매듭 귀걸이, 반지
안경매듭 귀걸이, 반지

 

안경매듭 반지를 한 번 해봤다. 나름 괜찮은 거 같다.

안경매듭 반지
안경매듭 반지

 

그리고 안경매듭 목걸이를 만들었다. 안경매듭과 안경매듭 두 개 사이에 진주를 올렸다. 진주 크기를 하나는 조금 큰 거, 하나는 조금 작은 거로 했는데 사진은 비슷해 보인다. 아마도 내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수정을 해 주실 거 같다. 아직 미흡하지만 그래도 맘에 든다.

 

안경매듭 목걸이
안경매듭 목걸이

 

안경매듭 목걸이
안경매듭 목걸이

 

안경매듭 목걸이
안경매듭 목걸이

 

우선은 연습이라 연습끈으로 만들어 봤다. 내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보신 후 수정할 부문과 끈목을 어떤 걸로 해야 할지 정해주실 거 같다. 2022년도 낼 모래면 마무리가 된다. 모두 2022년 한 해 마무리 잘하고, 2023년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보내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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